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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공립대안학교 은여울중 첫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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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06 16:11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충북내 최초이자 유일한 공립 대안학교인 은여울 중학교 첫 졸업식이 6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렸다.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내 최초이자 유일한 공립 대안학교인 은여울 중학교 첫 졸업식이 6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렸다.

이날 13명의 졸업생은 한 명씩 촛불을 들고 나와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어 살아가겠다.’는 약속을 말하며 졸업하기까지 도와준 선생님과 학부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졸업식에서는 평소 1교시 수업 전에 학생(졸업생 포함 40명)과 교직원이 함께 ‘은여울 성장 공동체 철학’을 읽는 마중수업이 그대로 재현됐다.

졸업식날 마지막 수업이 진행된 셈이다.

앞날을 다짐하는 마지막 수업에서 모든 선생님들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을 포옹하고 악수하며 앞날을 격려했다.

공동체 철학에는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며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 명 한 명 졸업장을 줄 때마다 졸업생이 공부하는 장면과 체험활동 장면이 담긴 영상도 상영됐다.

한 학생은 “지난 1년은 너무나 행복하고 꿈 같았던 하루였다”며 “선생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혀 학생 학부모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 학생은 “학교가 멀어 힘들었는데 천원만 내면 학교까지 택시를 타고 오는 행복택시(진천군청 지원 사업)가 있어 좋았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선생님들은 ‘졸업을 축하합니다.’라는 노래로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은여울중학교 후배들은 졸업식에 앞서 학교생활을 하며 익혀온 난타를 축하공연으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졸업식에는 학부모와 재학생,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해 3월 개교한 충북 최초의 공립 대안학교인 은여울중은 배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돕기 위한 교육을 중점으로 운영하는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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