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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AI 청정지역 사수 ‘철통방어’

가축방역팀 신설,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AI방역 통합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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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2.16 21:49
  • 기자명 By. 여정 기자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영동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무결점 철통방어를 위해 종합적인 차단방역 체계를 확립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영동군은 AI 등 가축전염병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무결점 청정 지역으로 빈틈없는 방역시스템과 촘촘한 관리체계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군은 현재 군청 3층 재난종합상황실에 AI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총괄대책반, 행정지원반 등 8개반을 꾸려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7일 전북 고창에서 시작된 AI가 경기도, 충남까지 전국으로 확산되고 가축질병위기관리 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군은 발 빠르게 조치를 취해 일찌감치 총력 방어태세를 유지 중이다.

조직개편을 통해 군정 사상 처음으로 농정과의 축산과 방역 업무를 분리해 기존의 축산방역팀을 축산진흥팀과 가축방역팀으로 재정비했다.

오랜 기간 야심차게 준비한 빙벽대회와 빙벽장 개장은 물론 새해 해맞이 행사에 이어 정월대보름 행사도 AI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전격 취소했다.

또한 영동읍(어서실), 용산면(영동IC), 매곡면(괘방령)에 거점소독소를 설치해 병원균 유입을 막고 주요 농장 입구에는 CCTV를 설치해 AI방역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은 거점소독소와 가금농가에 20kg 생석회 2100포를 배부했고, 주기적으로 소독약을 공급하고 있으며, 매주 2회 공동방제단이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관내 전업 오리 사육농가 2호에 대해서는 오리휴지기 등을 도입해 방역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거점소독소 운영에 따른 예비비 6억8500만원도 확보했다.

3700만원의 예산으로 소규모 가금농가에 예방적 도태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AI발생 요인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군은 AI 종식 때까지 비상대책상황실과 거점소독소를 지속 운영하고, 축산농가 모임 자제, 농가 자체방역 강화 등 다각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동군에는 닭, 오리, 메추리 등 209호 농가에서 95만8148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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