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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4.19 20:14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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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소기업이 조성된 자금을 사용해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참여한 대기업이 개발제품의 구매까지 책임진다는 조건이다.
이에 중소기업청은 20일 삼성전기 등 4개 대기업과 ‘민·관 공동 R&D 협력펀드’결성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과 심재설 LS엠트론 사장, 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김홍경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등 협약 당사자를 비롯해, 한승호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금액은 총 700억원이며 중소기업청과 대기업이 2대1의 매칭비율로 결성해 LS엠트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전기가 각각 200억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1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공동투자를 통해 조성된 자금은 대기업에서 직접 개발하기 어려운 기술을 중소기업이 개발할 때 사용하며 개발제품은 참여한 대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이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무상으로 자금을 출연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중소기업은 개발과제당 10억원까지 지원받아 원리금 상환 부담없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중소기업이 상용화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대기업으로부터 2년 이상 안정적인 판로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경영안정은 물론 일자리가 확대될 전망이며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탄생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R&D 지원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정준양)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용 R&D 펀드 조성은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정책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중기청은 이번 펀드결성으로 누적 규모 1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협력·펀드를 오는 2013년까지 1500억원 이상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다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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