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번 비관리 낚시터 환경정화는 해양수산부의 낚시산업 선진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국도비와 시비 2900만원이 투입된다.
낚시판매업소 등의 의견을 종합하면 충주시를 찾는 낚시객은 연간 2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외지인이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1인당 낚시비용을 최소 3만원으로 추산할 때 약 60억원의 투자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낚시인의 의식수준이 낮아 낚시객이 머물고 간 자리에는 온갖 쓰레기들이 난무해 수질 및 환경오염의 악영향이 뒤따르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시는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유료낚시터로 관리되고 있지 않는 탄금호와 소형 저수지 등 50여 개소 500ha의 자연발생 낚시터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말끔히 제거해 지역을 찾는 낚시인에게 쾌적한 낚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정화 활동이 쾌적한 낚시환경 조성으로 전국 낚시 동호인들에게 민물낚시의 명소인 충주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진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낚시연합회, 스포츠피싱협회 등 낚시단체와 함께 건전낚시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