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제28회 상하이 화동 수출입교육전’에 도내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해 237건의 상담으로 676만9000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현장계약도 52건, 15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작년 동 박람회 참가실적인 수출계약 58만5000달러, 바이어상담액 353만8000달러를 월등하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중국 상무부가 지원하고 상해시 등 동부 9개의 성과 시가 연합해 개최하는 이 전시회는 중국의 지역성 국제경제무역 행사 중 큰 규모의 전시회다.
충북은 역내 소비재 수출업체의 신규 바이어 발굴 지원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충북관을 운영해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비엔디생활건강, 미스플러스, 하우스웨이, 보소코리아, 레보아미, ㈜W, ㈜바이오폴리텍, ㈜지엘컴퍼니, 농업회사법인 ㈜힐리안, ㈜르무엘뷰티 등 모두 10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온라인 판매상의 활성화’였다.
타오바오, 티몰, 징동닷컴 등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바이어들이 화장품,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충북 참가업체들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도는 앞으로 사드 영향으로 주춤했던 대중수출의 회복세를 견인하기 위해 베이징국제선물·가정용품박람회(3월), 광저우춘계수출입교역전(5월), 상하이국제식품전시회 및 상하이화장품미용박람회에 도내 중소기업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해외 온라인 판매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외 B2C쇼핑몰 입점지원’사업을 신설해 글로벌 유통망 변화 추세에 발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충북도에서 지원하는 무역통상진흥시책 사업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