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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황승현 본부장“농어촌의 희망을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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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4.21 18:40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올해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등 38개 사업 분야에 총 2900억원을 투입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산기반조성, 농촌용수개발, 수리시설 개·보수 및 유지관리사업 등 본격적인 농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황승현 충북지역본부장을 만나 충북 농어촌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담은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의 올해 경영방침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이번해에는 ‘농어촌에 희망주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일등공기업’이란 비전아래 고객만족 제고, 청렴윤리, 사회공헌, 자체사업 확충을 통한 일등본부 달성’을 실현한다는 방침으로 ‘가고 싶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 건설’을 위해 지자체 등과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가운데 충북농업을 시장경쟁력에서 최고(best), 제일(only&one)의 ‘농업명품도 충북’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등본부 달성을 위해 ▲인재중시 경영 ▲성장프론티어 확충 ▲신조직·노사문화 정립 ▲경영선진화 지속추진 등 4대 실천전략을 수립해 적극 실천할 계획으로 고객만족 경영으로 충북지역 농어촌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도내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의 기대 효과는.

기존 농업용 저수지의 둑을 높여 저수량을 늘리고 홍수와 가뭄 등 재해를 예방해 하천 생태계 보전에 필요한 환경용수 확보를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충북도내 16개 저수지(한강수계 5개·금강수계 11개)가 선정돼 359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진천 광혜저수지 등 3개는 착공 중에 있고 충주 추평 등 12개는 조사·설계 후 상·하반기 착공, 진천 백곡저수지는 오는 2011년 착공 할 계획으로 오는 2012년까지 둑 높이기 사업이 준공되면 2161만7000㎥의 추가저수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농업기반을 조성해 노후화 된 저수지의 기능을 대거 보강해 홍수와 지진 등 재난 시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저수지를 활용해 용수를 확보함으로써 예산절감과 환경파괴를 최소화해 먼 미래 우리 후손들에게 풍부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물려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농업용수 공급 및 재해예방 대책은.

농업용수 공급 및 재해예방을 위해 총 414억원을 투자해 3만2884ha의 논에 안정적 농업용수를 공급해 공사 관리 저수지를 포함한 1103개소의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 및 수질 보전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청정 농업용수 공급으로 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한 ‘청정 농업용수공급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해 등 취약시설 및 노후시설, 물 손실이 많은 용수로 등 수리시설물에 대한 적기 보수·보강으로 재해예방 및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해 총 52지구에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비로 233억원을 투입해 농업용수관리의 현대화·과학화·다원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충북 진천군에 총 38억원을 투입한 가운데 백곡 1지구 물 관리 선진모델 시범지구(288ha)를 추진한다.

청정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수질측정망 조사(74지점) 및 수질실태조사(716개소)를 실시할 계획이며 수질관리협의회(33지구) 활성화로 자율적 공동 수질관리체계 확립 및 내 고향 물 살리기 환경운동 등 적극적인 오염 감시활동을 통해 청정 농업용수 보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농지은행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부채를 상환토록 한 후 장기임대해 소득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환매권 보장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에 15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비자경 농지의 효율적 이용 및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안정적 영농을 위한 농지임대수탁사업으로 부재지주의 농지 910ha를 수탁 받아 쌀 전업농 등에게 임대할 계획으로 농지시장의 가격 및 수급안정을 도모해 구조개선을 촉진해 도시민의 농지를 위탁받아 전업농의 규모화 영농을 지원해 침체돼 있는 농지거래를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지은행포털시스템(www.fbo. or.kr)’ 운영으로 인터넷을 통한 사업신청, 농지매물 및 시세검색, 가격동향분석, 사업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도시민의 농어촌 정주지원을 위해 ‘농촌종합정보포털(www.nong chon. or.kr)’ 사이트를 운영해 농지은행, 농촌주택, 귀농·귀촌, 농산어촌문화체험, 농어촌투자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어촌 문제 해결을 위한 공사만의 농촌지역 종합개발은.

농촌지역 내 유·무형의 다양한 자원을 개발, 농촌 어메니티(Amenity)를 증진해 농촌 생태계 복원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쾌적한 농촌 공간 조성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괴산 방곡 등 90권역에 6300억원을 투입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오는 2013년까지 충주 달두루 등 21개 지구에 280억원을 투입해 전원마을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공사 관리 저수지의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 등 자연친화적 수변조성으로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음성 원남 등 8개 지구에 400억원을 투입해 농업·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을 통해 쾌적한 농촌생활공간조성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가뭄 및 비상급수 시설을 확충해 농촌지역에 농업용 및 농촌생활용 지하수를 지속 공급하기 위한 신규 지하수개발이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돼 추진되고 또한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옥천군과 영동군 일대의 지하수를 조사해 DB 및 GIS 주제도를 구축하는 지하수자원관리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옥천군과 영동군을 통과해 국토종단송유관(TKP) 철거지역의 유류유출로 인한 오염된 토양과 지하수를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깨끗하게 복원시키기 위한 환경복원사업을 2009년에 이어 계속 시행 중이다.


>>미호천2지구 대단위개발과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 조성은.

청주·청원지역 농업기반시설이 취약한 4430ha의 농경지에 수자원개발과 함께 경지정리 등 종합적 농업개발을 시행함으로써 영농환경을 개선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1989년에 착수해 올해로 22년째를 맞고 있는 미호천2개발사업은 192억원을 투입한 가운데 공정 94%까지 추진하게 된다.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 조성은 보은군 장안면 봉비리 일원에 조성 중인 동부일반산업단지는 68ha 부지에 959억원(국비 409억원·지방비 41억원·공사 자금 50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공사에서 최초로 자체자금을 투자해 산업단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현재 용지매수와 실시설계 중으로 올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우리 공사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차별화된 맞춤형 설계와 자연환경이 조화되는 친환경 추진으로 충북내륙의 대표적인 산업단지로 조성할 것이며 산단 조성과정에서 지역업체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해 지역생산 자재와 장비사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보은 동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중앙정부의 예산지원, 충북도의 행정적·재정적지원, 보은군의 지방비 투자와 공기업의 자체자금 투입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추진방식으로 진행되며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전자부품, 기계장비 등의 특화된 산업을 유치해 8700억원의 생산효과와 3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한다.


>>증평 에듀팜 특구조성은 성격이 다른데.

증평군 원남저수지 일대(개발면적 241ha)에 총사업비 1576억원(공사 자체자금 743억과 지방비 25억·민자 808억)을 투입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교육과 문화체험, 농어촌인재 육성 교육, 휴양, 관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에듀팜(Edufarm)특구로 개발된다.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가 증평특구로 지정함에 따라 공사와 증평군,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추진해 농어촌인재개발센터 등 교육지구와 가족휴양호텔, 골프장 등 휴양시설과 승마장, 농어촌역사문화박물관, 관광농원 등 체험지구가 조성돼 현재 용지매수를 추진 중에 있으며 지역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각종 규제가 완화돼 행정절차가 간소화됨으로써 신속한 사업추진도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주민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세수가 증대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으로 충북본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계획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의 일환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풍력 20개소, 태양광 6개소와 소수력 57개소 등 모두 83개소의 친환경·청정에너지를 생산해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2013년 이후부터는 자체 투자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20%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충북지역은 공사 관리 농업기반시설 등을 활용 오는 2013년까지 9개소(소수력 8개소·태양광 1개소)를 개발할 계획이며 지난 2007년 진천 백곡 소수력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지난 2009년에는 괴산 방곡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716Mwh/년 전력을 생산 447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올해는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저수지 둑 높이기사업과 연계한 가운데 2개소(설비용량 820KW)의 소수력 발전소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집행 계획은.

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해 경기 불확실성 관리를 위한 재정조기집행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해 경기부양 및 고용창출을 유도할 계획으로 지난 2009년 6개 사업 789억원에서 올해에는 14개 사업 1706억원으로 8개 사업, 917억원이 증가해 2832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상반기 중 908억원(53%)을 집행할 예정이며 1분기에 414억원(27.8%)을 집행했다.

따라서 사업별 담당자 지정 및 비상근무 등으로 ‘조기집행 비상대책 상황실’을 지속 운영해 시설공사의 발주·계약·심사기간 최대한 단축과 선금지급비율 확대적용, 대금지급기한 단축 등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재정조기집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충북농어민에게 당부할 말은.

국민의 먹을거리 생산기반 조성과 농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농어촌 정주환경의 개선을 통해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해 농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올 한해는 지역경제 살리기와 자체사업 중점추진을 통한 자립기반 확장에 조직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대담/노승일부장·정리/김혜린기자





황승현 충북본부장?

쪾충북 청원 출생
쪾청주대학교 졸업
쪾서울대학교 공기업 고급 경영자과정 수료
쪾1972년 한국농어촌공사 입사
쪾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청원지사장 역임
쪾한국농어촌공사 감사실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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