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19명의 외부민간위원이 지난해 위촉·구성된 후 두 번째 갖는 회의로 민간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 안전관리 시책이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례에 규정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22명 위원 중 19명의 민간 위원이 2년 임기로 참여하고 있으며 재난발생 시 재난수습을 위한 민간의 장비와 인력 지원이 가능한 단체의 대표나 기술전문가 위주로 위촉됐다.

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어린이놀이시설 민간참여 안전점검단의 활동방안, 민간의 안전신고활동에 대한 포상금지급, 안전시책 홍보를 위한 민간기업과의 MOU체결이었다.

시는 이번 민관협력위원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안전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필영 부시장은 “세월호 사건과 밀양 요양병원 화재 등 재난과 안전사고가 잦은 요즘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민간단체, 민간기업과의 공동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긴밀한 협력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