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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80만 이상 대도시 비교…청주시 삶의 질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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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3.25 13:21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인구 80만 이상 대도시 6곳 및 인접도시 천안시 등 총 8개 도시 7개 분야 60개 항목에 대한 2017년 기준 행정통계를 비교분석해 흥미로운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정자립도는 2017년말 기준 40.4%로 전년대비 4.6% 상승했으나 꾸준한 국비확보로 일반회계중 지방세와 세외수입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재정자주도는 66.7%로 비교도시 중 상승률(1.76%)이 가장 높아 지방세 및 자주재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1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이 64.5%, 고용률이 62.5%로 80만 이상 도시지역과 비교할 때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가장 높았고 전국평균보다 각각 4.3%p, 3.7%p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역시 53.3%로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가 비교도시 중 가장 활발함을 보여줬다.

또 관세청에서 발표한 2017년 말 기준 지역별 무역통계결과에서 청주시의 무역수지는 123억3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7%이상 증가해 용인시 다음으로 높았다.

수출품목으로는 전기‧전자제품이 72%로 가장 많았고, 수입품목 또한 전기·전자기기가 25%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무역수지는 최근 3년간 흑자로 꾸준한 증가량을 보이고 있어 주요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국감정원의 부동산통계정보 자료에 의하면 성남시가 아파트 매매가 705만원과 510만4000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청주시는 231만6000원, 189만8000원이다.

이는 전국 평균시세보다 58%이상 낮았고 80만 이상 도시 중 가장 저렴하다.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소비자물가지수는 102.50으로 전국평균 102.93보다 낮고 비교도시 중 창원시 다음으로 낮아 생활비가 적게 드는 도시임을 보여줬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주민 1인당 한해 복지예산이 78만원으로 비교도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인구증가에 대비한 주거·의료·여가복지시설 등은 1405개로 주요도시 중 1위로 가장 많은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노인복지인프라 확충에 꾸준히 힘쓰고 있음을 나타냈다.

교육문화분야에서는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22.7명, 중학교는 27.6명으로 주요도시 중 가장 낮다.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 수는 41개, 운동경기장, 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 수는 470개소로 비교도시 중 월등히 많다.

1인 가구 중 여성가구 비율이 48.6%, 노인가구 비율이 19.2%로 1인가구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맞춤형 대책마련이 요구됐다.

전년대비 2.6%p 하락한 교통문화지수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기초질서 준수 노력,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 다양한 정책이 요구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그간 청주시가 분야별로 추진한 정책들의 효과를 엿볼 수 있었다”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행정력을 집중시켜 개선하고, 잘된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보완 할 수 있는 정책마련에 적극 힘써 중부권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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