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형 산불 조심기간은 15일부터 오는 4월 22일까지로 전반기인 15일부터 오는 4월 1일은 평년보다 고온·건조하고, 후반기인 오는 4월 2일부터 4월 22일까지는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실시간 변화하는 산불예보 시스템에 따라 단계별로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보강·운영하고 산불감시원 33명, 산불진화대 40명을 선발해 관내 산불 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반면 감시카메라 8대를 통한 상시모니터링과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산불 진행상황 파악 및 뒷불 감시 등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를 펼칠 방침이다.
또한 전통사찰과 문화재 등 산불취약시설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 강화와 청명·한식일을 대비한 성묘객, 등산객 산불예방 집중 홍보, 기동단속반 운영, 산불전문조사반을 통한 발화원인 조사감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에 위탁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산불전문진화대에게 산불방지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산불예방과 진화에 대한 이론 교육, 산불진화장비 사용법, 기계화시스템 운용 방법 이론 및 실습 등을 교육했으며 차후 산불감시원 및 마을주민, 유관기관, 공무원도 2018년 하반기에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이 봄이 오면서 청명, 한식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과 주말 등산객 등 입산자 증가에 의한 산불발생 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군민들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림인접지 논·밭두렁에서 소각 행위를 금지와 산불 예방을 위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한편, 홍성지역 산불이 매년 3~4월에 집중 발생됐고 주로 논·밭두렁에서 영농부산물과 생활쓰레기 등을 소각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군민들의 자발적인 소각 근절 동참을 요구하고 있으며 지난 3월까지 들불발생자 및 산림인접지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통해 9건을 적발 후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