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싱그러운 봄을 맞아 지난 27일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30개 읍·면·동별로 지정된 중점청소 구역을 나눠 대대적으로 대청소를 했다.
이날 대청소에 참석한 이필영 부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주민, 공무원 등 3700여명은 범시민 붐 조성은 물론 도심하천과 주요 도로변, 공원 등에 겨우내 쌓인 해묵은 생활 쓰레기를 말끔히 치웠다.
또 불법광고물 등을 정비하고 뒷골목 하수구에 막힌 쓰레기와 흰줄숲모기 서식처를 제거하는 등 밝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기존의 형식적인 관 주도형 대청소를 탈피하기 위해 그동안 ‘함께하는 해피천안 시민운동’을 펼쳤으며 홍보매체, 각종 회의 등을 통해 환경정화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자율적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이에 이번 새봄맞이 대청소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읍·면·동별 골목길, 이면도로 등 청소 사각지대를 중점 청소구역으로 선정해 내실있는 대청소가 이뤄졌다.
김기석 청소행정과장은 “쓰레기 감량화 등 청소행정에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사철을 맞아 대량 배출이 예상되는 전자레인지, 컴퓨터, 오디오세트, 선풍기, 청소기, 휴대폰, 전기밥솥, 믹서기 등 폐가전을 배출할 경우 무상 방문 수거제도(전화예약 1599-0903)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