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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 흥행에 영동군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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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01 18:36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영화‘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흥행을 하면서 영동군이 시끄럽다.

영화의 132분 중 30여 분이 영동군 상촌면을 배경으로 펼쳐졌기 때문이다.

도는 이 영화로 인해 영동 지역 관광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영화는 내내 이어지는 수채화 같은 자연풍경과 감미로운 음악, 우진(소지섭)과 수아(손예진)의 특별한 사랑 그리고 가족애 남녀노소를 불문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영화다.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이 영화는 29일 누적 곽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의 주 공간이 된 우진의 집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 인적이 드문 산 중턱에 위치해 청량하고 아늑한 느낌이 배우와 함께 동화같이 그려져 있고 눈부신 햇살 속에 어느 것이 사람인지 풍광인지 구분되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

도 관계자는 “욘사마 배용준의 겨울연가가 일본열도를 들썩이게 했고 배용준을 사랑하는 팬들이 한국을 찾아 드라마 촬영지를 시끌벅쩍하게 했던 남이섬은 지금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변해있다”며 “ 상촌면이 역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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