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 사업을 통해 시범사업단지 21㏊에 관수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밀착형 과수 컨설팅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괴산 사과는 밤낮 큰 일교차로 인해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맛이 일품인데다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과수농가에 관수시설 보급이 미흡해 봄철 가뭄기 낙과와 품질저하 등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활력화 작목기반조성 공모사업에 관수시설사업을 신청해 선정됐고, 올해 국비 2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시범사업단지 3개소(21㏊)에 관수시설을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와 함께 SNS를 활용, 시범사업단지를 대상으로 과수 품질 향상을 위한 밀착형 컨설팅도 진행한다.
컨설팅은 스마트폰 SNS 앱 ‘밴드’를 이용, 농가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올리면 연구센터 장일 이사장과 연구원들이 실시간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괴산의 과수재배기술이 한 단계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과수농가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재배기술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