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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메조’·‘청풍찰기장’ 품종등록 심사통과

충북농업기술원 최초 개발한 잡곡, 최종 품종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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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02 19:16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잡곡 품종으로 최초 개발한 청풍메조, 청풍찰기장 두 품종이 2년간의 국립종자원 재배 심사를 통과, 최종 품종등록 됐다.

2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청풍메조와 청풍찰기장은 2008년 충북지역 재래종에서 선발하여 생산성 시험 및 전국 지역 적응 시험을 거치면서 재배적응성과 수량성이 우수함을 확인, 2016년에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한 품종이다.

지난 2년 동안 기존 품종과의 구별성, 균일성, 안정성, 신규성 등을 검증하는 재배 심사과정을 통과하면서 육성시작 10년 만에 최종 품종등록이 됐다.

일반적인 잡곡은 키가 커 재배 시 인력 수확만 가능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등록된 청풍메조는 키가 85cm 정도로 작아 기계수확이 가능,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수확시기도 타 품종에 비해 10~15일 정도 빠르기 때문에 9월 수확 후 동계작물과 이모작이 가능하다.

또 청풍찰기장은 기능성 물질이 풍부해 폴리페놀함량은 815㎍GAE/g으로 기존 대비 32%, 항산화활성(DPPH)도는 4 1.7mgTE/100g로 기존 대비 6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에게는 건강과 농업인에게는 재배의 편리성을 두루 갖춘 품종들이라 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조, 기장 품종등록과 더불어 수수 신품종 출원도 앞두고 있다.

앞으로 도내 농업인에게 우수한 신품종을 확대 보급함으로써 전국에서 충북지역이 명실상부한 명품 잡곡 생산지로 거듭나는데 큰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물연구과 윤건식 연구사는 “최근 정부의 밭 식량산업 발전 대책과 맞물려 건강에 좋은 잡곡의 재배가 확대되고, 이모작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도 기대된다”며“이번에 등록된 품종은 도내 신속한 확산을 위해 시범재배용으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공급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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