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도내 디자인 관련학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3개 대학으로부터 제안서를 제출 받아 ‘충북도 공공디자인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청주대와 세명대를 각각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공공디자인 서포터즈사업’은 도와 대학간 협력으로 공공디자인 분야에 대한 도내 디자인학과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제5기 공공디자인 서포터즈’는 4월부터 10월까지 대학별 제출과제를 주제로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
올해 서포터즈는 도시재생 및 마을공동체 사업 등 지역현안 사업이 개발과제로 다수 포함돼 현안사업과 연계된 다양한 공공디자인이 개발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주대는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육거리시장을 잇는 중앙로를 중심으로 원도심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젊음을 테마로 한 도시재생 디자인을 개발한다.
세명대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안전을 테마로‘충북 구급안전 앱(app), 안전 캐릭터, 픽토그램’ 등 모바일을 통한 디자인 개발을 주요과제로 활동한다.
주요 활동성과에 대해서는 서포터즈 대학과 시·군 관련 사업부서간 협의를 통해 활용여부를 검토해 적용 가능한 디자인의 경우 관련사업 추진시 사업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변상천 건축문화과장은 “공공디자인에 대한 비중이 날로 새로워지고 있는 요즘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의 창의적이고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다양한 지역 맞춤형 공공디자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5기 공공디자인 서포터즈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는 올해 11월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