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과일의 소비트렌드도 기존의대형과 위주에서 중·소형과 위주로 변화하는 추세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도 기존의 대형과 수박보다는 구매에 부담이 적은 중·소형수박, 컬러풀한 유색수박 등 변화된 소비트렌드에 부응할 수 있는 품종을 생산해야 고소득을 기대 할 수 있다.
고품질 중·소형 수박과 유색수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해당 품종에 알맞은 재배기술이 필요하다.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는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전북농업기술원과 함께 지역특화작목 기술개발로 2017년부터 수박 중소형과 안정생산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에 있다.
지난 11일에는 수박 중·소형과 생력 안정생산기술개발을 위한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전북농업기술원 고창수박시험장과 음성 수박농가에서 공동으로 현장 컨설팅을 했다.
이번 컨설팅은 중·소형과 적합 품종선발에 대한 논의부터 안정생산 작형에 대한 토론, 현지 농가의견 청취, 전문가 현지지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수박연구소 김영상 팀장은 “중·소형수박 및 유색 수박 생산 보급으로 달라진 수박 소비트렌드에 부응할 것”라며 “농가와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 할 수 있도록 수박 중소형과 안정생산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