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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대전을 시민과 함께 힘차게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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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5.05 19:2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 대전시장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지난 2006년 5월 31일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저는 시민 여러분께 일로서 보답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전국에서 공약을 가장 잘 지킨 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습니다.

저는 시민과의 약속을 천금처럼 무겁게 여기고 시장직을 수행했다고 자부합니다. 시민들께서 저에게 시정을 한번 잘 운영해보라고 한 것은 ‘낡은 정치, 낡은 인물로는 안 되겠다. 시대 가치에 맞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믿음이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도시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삶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도시를 만든다는 철학으로 나무를 심고 하천을 가꿨습니다.

지금 당장보다는 보다 멀리 내다보고 일 했습니다. 저는 이런 환경적 가치, 새로운 시대의 가치에 맞는 후보가 저라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떠들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를 철거했고 56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습니다.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도시를 순 일자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바꿔놨습니다.

빈곤문제를 100% 해결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도시 슬럼가를 방치하지 않기 위해 무지개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생계를 막막해 하는 저소득층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기 위해 무지개론이란 긴급 생활자금 대출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노인과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는 말보다 행동을 앞세웠습니다. 교육만큼은 민선 3기에 비해 5배 가까이 더 많이 지원했습니다.
지난 4년간 경제, 환경,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대전은 비약적 발전을 했습니다. 대전의 성장을 정체시킨 장본인이 누구입니까? 잃어버렸던 4년을 되찾은 건 바로 저와 시민 여러분입니다.

저는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대전이 대한민국의 중핵도시로서 한번 더 도약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꿈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민선 5기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 추진코자 하는 공약사항은 무엇인지…

3000만 그루 나무심기, 행복한 3대 하천 만들기,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등 친환경 녹색정책과 무지개프로젝트, 원도심 U-턴 프로젝트 등은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합니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미래경쟁력을 높이는 일, 골고루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시장에 취임한 뒤 역점 추진해온 대덕특구 첨단 산업용지 건설과 대통령께 건의해 약속받은 녹색기술 산업클러스터 6.8㎢(200만평)를 개발해 대전의 미래 먹을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 추진 중인 첨단영상제작단지를 완성해 대전을 영화·드라마 제작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과 도시철도 2·3호선 건설, 대전~세종시 간 BRT 구축 등을 통해 대전 어느 곳에서나 10분 이내에 고속 대중교통망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충남도청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을 함께 개발해 국립박물관이 포함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목척교 르네상스, 대전역세권, 중앙로 테마거리 등과 연계해 원도심의 명성을 완전히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 대전에서 가장 취약한 부문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부문은…

둔산 등 신도심 개발로 예전 대전의 중심 지역이었던 원도심이 공동화를 겪은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도대체 무엇을 했습니까? 말로만 떠들었지 제대로 실천한 건 없었습니다.

저는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원도심 U-턴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걸고 많은 시책을 추진했습니다.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를 철거한 것은 죽어가는 대전천을 살려 시민들께 돌려드리는 의미도 크지만 원도심을 살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전대와 우송대 주변을 캠퍼스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약속도 지켰습니다. 한남대 주변, 배재대 주변도 연차적으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할 겁니다.

대전역세권과 신흥지구, 선화·용두지구, 도마·변동지구, 신탄진지구, 상서·평촌지구, 유성지구 등 도시 전체를 균형 발전시키기 위한 도시재정비촉진사업도 계획을 대부분 확정했습니다. 이들 선도 사업지구에는 오는 2012년까지 677억원을 투입해 개발이 촉진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대전의 관문이라기에는 얼굴을 들기조차 부끄러웠던 고속터미널과 동부시외버스터미널이 내년 말이면 최첨단 복합터미널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에 맞춰 주변지역 정비사업도 서둘러 추진하겠습니다.

저는 원도심을 살릴 구상을 갖고 행동으로 실천해왔습니다. 원도심 U-턴 프로젝트는 반드시 지속 추진돼야 합니다.


▲ 세종시 문제에 대한 견해는…

누누이 강조해왔지만 세종시에 대한 저의 소신은 ‘원안+α’입니다. 세종시는 여·야간 합의를 거치고 국민적 공감대도 이미 얻은 상태 아닙니까? 만약 효율성에 문제가 된다면 비효율의 원인제공자인 국회를 함께 옮기면 됩니다.

세종시 원안 건설은 국민과의 신뢰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약속이 깨지면 정부가 무엇을 하더라도 국민은 정부를 믿지 못할 테니까요.

이제 세종시 문제는 국회로 넘어갔습니다. 세종시를 다른 방향으로 수정하려면 국회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입법 활동은 국회의 몫입니다. 정치권에서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일부 정치세력은 지방선거를 세종시 문제로 쟁점화 시키고 싶어 합니다. 누구를 위한 세종시입니까? 세종시 문제가 아니면 존재 이유가 없는 정당도 있습니다. 지방선거는 지방의 일꾼을 뽑는 선거이어야 합니다.

벌써 민선 5기를 맞이하는 시점이 됐습니다. 언제까지 지방이 중앙정치 논리에 예속되어야 합니까?


▲ 대전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지난 4년간 시민들께서 저를 시장으로 임명해 주신 이유를 결코 잊은 적이 없습니다.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습니다.

저는 인기 있는 시장보다는 일하는 시장이 되고 싶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많은 성과를 이뤘다는 자부심을 숨길 수 없습니다. 제가 꿋꿋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신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4년간 일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의 평가를 받고자 합니다. 저는 100년 후 대전의 미래모습을 만들어 가기 위한 주춧돌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쌓아왔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제가 꿈꾸는 대전의 모습을 완성하고 싶습니다.
1등 시민 여러분과 함께 1등 대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조찬구부장
정리/박다노기자



>>> 주 요 공 약




◆ 풍요로운 대전
쪾녹색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
쪾일자리 20만개 창출
쪾첨단영상산업, MICE산업, 국제의료관광 등 미레 먹을거리 창출
쪾유성종합리조트 타운, 엑스포재창조, 성북동 종합관광단지 조성

◆ 골고루 잘사는 대전 : 더 좋은 청년 일자리 5000개 만들기, 가젤형 강소기업 400개 육성, 7만개 일자리 창출, 무지개프로젝트 지속 추진, 서민금융 서비스 확대 실시

◆ 희망찬 대전 : 영유아 무상보육, 보육시설 안전보험, ‘365-24’ 어린이집 운영, 모든 초·중학교 무상급식, 대학생 학자금100억원 지원, 교육 불균형 해소 종합대책 추진 및 IPTV공부방 대폭 확대

◆ 행복한 대전 : 충남도청 및 주변지역 국립박물관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남부권 생태습지공원 및 생활체육시설 150개 확충, 테마형 생태·문화·레저 등 대청호권 생태관광 활성화

◆ 살기 좋은 대전 : 365일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어르신 목욕, 이·미용 쿠폰 제공, 재활지원센터 및 특수학교 추가 설립

◆ 편리한 대전 : 걸어서 10분 이내 고속 대중교통망 운영체계 구축, ‘타슈’ 무인대여시스템 확대 및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520km 완성

◆ 안전한 대전 : 통학로 주변 CCTV 설치 및 GPS 어린이 안심서비스

◆ 깨끗한 대전 : 원촌동 하수처리장 및 오정동 위생처리장 이전, 노후 수도관 교체로 최상급 수돗물 공급

◆ 자랑스런 대전
쪾대덕특구와 세종시 상생협력모델 구축
쪾금산·옥천 등과 자율적 행정구역 통폐합 추진
쪾국제수준의 프로야구 전용구장 건립 및 제7회 동아시아대회 유치




>>> 프 로 필

△1955년 대전 동구 대동 출생
△대전삼성초 졸업
△대전중 졸업
△대전고 졸업
△성균관대 행정학과 졸업
△대전대 행정대학원 졸업
△공군 중위 전역
△제23회 행정고시 합격
△대전시 서구청장 역임
△대전시 경제국장 역임
△대전시 기획관리실장 역임
△민선 4기 대전시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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