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무소속으로 나선 것은 척박한 공주시의 민주주의 환경을 옥토로 바꾸라는 공주시민의 애정어린 격려와 지지가 있었다”면서“진정 지역의 애로 사항에 대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자가 누구인가를 공주시민의 손에 의해 직접 선택 받기 위함이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는 정치 신인이다. 그래서 투명하다는 것이고 적극적인 추진력이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어 “공주시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그대로 정책에 반영 시킬수 있는 사람, 함께 눈물 흘리며 자리를 지켜줄 사람, 자신이 한 말에는 책임을 지고 약속을 지킬 수 있고, 공주 시민들을 위한 현장정치를 하는 이런 참된 도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경선배제와 관련, 서운하지 않느냐는 충청신문 본지 기자의 질문에“여당(민주당)의 가치를 공감하고 존중한다. 서운한 점은 없다”면서“도의원에 당선되면 다른 곳으로 갈 생각없다”고 피력했다.
이는 친정인 더민주에 복당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본지 기자의 무소속 출마는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4년간 열심히 주민들과 소통했다. 여타 후보에 비해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다”면서“여야 핵심 지지층을 뺀 중도성향 표심에 저의 가치를 집중 어필한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광수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42.8%의 높은 득표율을 얻고,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했다가 당시 새누리당 조길행 후보에게 애석하게도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에 민주당으로 재출마하려했으나, 새로 만들어진 당의 지침에 의거 경선조차 참여하지 못했다.
한편, 공주2선거구 도의원선거는 자유한국당 현 도의원인 조길행 후보, 더불어민주당 최훈 후보, 무소속 이광수 후보 등 3파전으로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의 진검승부가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