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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에 통·번역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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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5.07 18:09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 지난달 19일 충남지역 통·번역 전담인력 멘토링 중인 태안군 이지연 통·번역 지원사(사진 가운데).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태안군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통·번역 지원 및 가족봉사단 운영에 나서는 등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태안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전국 통·번역 지원 서비스 전담인력 247명 중 충남에서 유일하게 통·번역 지원사 멘토링시스템 멘토(이지연 통·번역사)를 배출하는 등 다문화가정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통·번역 지원사 멘토링시스템은 통·번역 지원 서비스 전담직원이 다문화가정을 온전히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지난달에는 충남지역 내 통·번역 지원 서비스 신규 전담인력들이 직접 태안을 찾아 현장실습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이들 통·번역 지원사는 한국 생활에 적응한 결혼이민자로서 한국어에 능통하고 누구보다 이주여성들의 입장을 잘 알고 있어 단순한 지원자를 넘어 친구이자 언니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태안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베트남어 통·번역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국초기 결혼이민자의 초기 정착단계에서 발생하는 의사소통의 문제를 적극 해결해주는 등 이민자들의 빠른 적응을 돕고 있다.

군은 지난해 태안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총 1,465건의 통역, 번역, 정보제공 등을 지원했으며 해경과 태안경찰서, 서산법원 등과도 연계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전문 통역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3월부터 11월까지 ‘가족봉사단’을 운영,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하고 있다.

가족봉사단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노인인구를 보살펴 건강한 태안군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4월말 현재 다문화가정과 일반 가정 등 15가구가 참여해 7곳의 독거가구를 찾아 집안청소, 이불빨래 등의 봉사에 나서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태안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필두로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이들이 직접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며 “통·번역 서비스를 희망하는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 지역기관 등은 태안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41-670-6061)로 문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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