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는 연풍면에 위치한 SK건설에 재직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6개월간의 일정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및 이동 금연클리닉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이달부터 10월까지는 사리면 소재 호혜섬유에서 중장년 근로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괴산군이 실시한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40~60대 남성의 흡연율은 평균 38%인 반면 금연교육 경험률은 15% 정도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 및 당뇨 진단 경험률은 평균 33.8%인데 관리교육률은 33.5%로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군 보건소는 노년에 급격히 늘어나는 심뇌혈관질환과 흡연으로 인한 만성질환을 중장년층부터 미리 방지·관리하기 위해 그동안 노년층에 집중됐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중장년층으로 확대·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혈압·혈당 측정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상담 및 교육 ▲금연상담 및 니코틴 보조제 제공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의 1회성 교육에서 벗어나 6개월 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군 보건소는 이달 말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및 이동 금연클리닉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관내 15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