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부지인 서청주 IC 내 유휴공간에 공영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게 돼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차장 조성지는 청주시 흥덕구 신성동 41-3번지 일원 한국도로공사 소관 부지로, 면적 2669㎡에 주차면 95면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건설회사 차고지로 쓰고 있어 5월말 장비 이전이 완료되면 청주시가 부지정지 및 골재포설 등 주차장을 조성해 오는 7월부터 공영 공한지 주차장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유지를 매입한 뒤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면 1면당 평균 600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약 56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둬 지자체와 관공서와의 협약을 통한 주차난 해소에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될 전망이다.
이번 공영 공한지 주차장을 개방하면 출·퇴근자, 고속도로 이용자의 카풀주차장으로 활용될 수 있고 인근 시민이 이용해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관공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차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