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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JC 주최 군수후보 초청 토론

“내가 준비된 후보” 상대 공약 지적하며 뜨거운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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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03 13:11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 1일오후 보은군문화예술회관에서 보은jc 주최로 보은군수후보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6·13지방선거에서 충북 최대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보은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1일 오후 2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보은군수 후보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인수(64), 자유한국당 정상혁(76), 바른미래당 구관서(60), 무소속 김상문(65) 후보 등 출마후보 4명 모두가 참석해 3시간 가량 열띤 공방을 벌였다.

4명의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자신이 준비된 군수임을 자처하며 공통질문인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증가대책, 관광활성화 대책을 밝혔으며, 상호토론을 통해 상대 공약의 현실성을 지적하며 검증 공세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김인수 후보는 “씨앗을 잘 골라야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정상혁 후보의 8년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며 집권여당의 힘으로 보은을 복지강군으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정상혁 후보는 “민선 5, 6기를 이끌어오면서 54개 기업을 유치하고 대추축제를 전국 제일로 만들었다”며 “완결 짓지 못한 사업들을 위해 자신을 한번 더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바른미래당 구관서 후보는 “한전 충북본부장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살려 젊은 패기와 용기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보은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김상문 후보는 “맨주먹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 대표기업을 일군 노하우로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살리겠다”며 대기업 유치와 교육, 의료, 복지의 혁신적인 시스템 도입을 제시했다.

김인수 후보는 정상혁 후보에게 “환경전문가를 자처하면서 질신리 폐기물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하고, 모든 사업을 공청회나 설명회 등 주민들과 소통없이 불통·분통행정을 강행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상문 후보에게는 공업용수확보 방안 공약의 현실가능성을 따졌다.

정상혁 후보는 김상문 후보의 마로면 100만평 산업단지 조성에 법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김인수 후보에게 농업예산 확대 공약은 정부의 지침에 반하는 것이라며 군수는 절대권자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구관서 후보는 정상혁 후보에게 지지부진한 펀 파크, 구병산 관광지의 실태를 제시하며 신중한 사업추진과 불발된 민선 6기 공약인 추모공원 조성을 또 공약으로 채택한 이유를 물었다.

김상문 후보는 정상혁 후보에게 군민과 공무원들을 대하는 태도를 지적하고, 스포츠사업에 대한 퍼주기식 행사 유치와 부풀려진 성과에 대한 근거를 정확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한편 당락을 예측할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각 후보들은 보은의 당면문제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대책에 포커스를 맞추고 치열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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