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매개 치료’ 프로그램은 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강사의 지도하에 전문적으로 훈련된 반려견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참여 어르신은 반려견 먹이주기, 빗질하기, 안아주기 등의 돌봄 활동과 산책 등의 신체활동을 하게 된다.

이런 활동은 살아있는 동물과 상호작용, 정서적 교감을 통해 노인우울감소, 인지기능강화,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및 인지 저하자 대상 맞춤형 인지강화 프로그램인 ‘기억사랑교실’을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에 있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지 강화 프로그램은 뇌의 활동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보건소에 등록된 등급외 치매환자 및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음악치료, 미술공예, 퍼즐 맞추기, 운동요법, 기억회상요법 등 대상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만 60세 이상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해 치매 진단자를 대상으로 치매약값 지원, 조호물품 지원, 등급외자들을 위한 주간보호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따라서 6월에는 3개 경로당(대술면 시산리, 예산읍 산성 6리, 신례원 4리)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센터는 동물매개치료프로그램 등과 같은 다양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돼 기억력 감퇴 속도가 지연될 수 있도록 치매 어르신 및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