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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더듬어)성폭행민주당(?)

안희정이어 천안시의원 후보 미투에 각 당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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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04 16:41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속보> “더불어민주당이 더듬어민주당에서 성폭행민주당으로 변모돼 이제 북한과 대통령을 빼면 성폭력만 남은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이 논평과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천안시의원 후보의 성추행과 관련해 맹비난 하고 나섰다.

미래당 충남도당은 3일 논평에 이어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안희정 전지사의 성폭행 사건이 얼마 지나지도 않아 더듬어민주당 천안시의원 후보의 미투 폭로가 또 나왔다”며 "더듬어민주당 천안시의원 후보 미투 당사자 즉각 공천철회 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당충남도당 또한 4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은 배성민 천안시의원 후보 성추행 관련 문제를 숨기기에만 연연하고 은폐한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지지율에 현혹돼 ‘내리꽂기만 하면 당선’이라는 오만에 빠져 사리분별 능력마져 상실했다”고 몰아 세웠다.

무관용 원칙을 내세운 당에 용기를 내어 문제를 제기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선거철이니 사과를 받고 조용히 끝내자”라는 답변이었다는 것.

이는 '더듬어 민주당'이란 오명을 살만큼 성폭력문제가 집중된 정부 여당이 반성은커녕 은폐를 해온 것으로 이제는 '더듬어민주당에서'‘성폭행민주당’으로 북한과 대통령을 빼면 성폭력만 남은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가해 의혹 후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 중이지만, 방송에 보도처럼 민주당이 자당 시의원 후보의 성추행 의혹을 알고도 공천을 강행하고 피해 여성 의견을 묵살하려 했다면 이는 천안시민, 나아가 충남도민에 대한 모욕을 넘어선 사실상 정면도전이고 선전포고”라며 쐐기를 박았다.

끝으로 “민주당은 성추행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천안시의원 후보의 공천을 철회하고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성추행관련 중심인물인 배성민 민주당 천안시의원 후보는 “딸을 키우는 아비의 입장에서 저는 결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며 “이에 대한 진위를 가리기 위해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A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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