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의 꿈과 미래를 함께하는 교육인 일동’ 10여명은 7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 후보의 ‘마음을 나누는 교육’을 통해 교실과 교육현장이 따뜻한 사랑으로 넘쳐나길 기대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박정희 전 청주교육장 등 초·중등 교육장과 교장 출신 183명이 심 후보 지지에 동참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병우 교육감 후보는 취임하자마자 선거운동 기간 중에 있었던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느라 취임초의 황금 같았던 시간을 다 놓쳐 버리고 말았다”며 “1년 이상의 재판과정으로 충북교육이 갈팡질팡 비틀거렸던 것은 너무나 당연한 귀결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지난 2014년 선거에서 당선될 때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통합의 교육’이라는 거창한 슬로건을 내세웠지만 교육감으로 재직시 충북교육청의 산하시설인 제주도의 제주해양수련원을 공짜로 사용했다는 특혜논란이 있자 ‘내탓이오’라고 말하기는커녕 ‘네탓’으로 일관했다”며 “전임 교육감 시절부터 이어져온 관행이라는 변명과 핑계를 대다가 교육가족과 도민들의 지탄이 쏟아지자 마지못해 사과하는 부끄럽고 무책임한 교육자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후보 재임 시절의‘인사 난맥상’은 교육질서를 무너뜨리며 조화로운 교육공동체를 무너뜨렸다”면서 “ 검증되지 않은 편향된 교육은 이제 그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충북교육감 후보 심의보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