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디자인(시가디자인)학부 장범순·호영수 교수와 10여 명의 학생은 병원을 찾아 건물 내에 벽화를 그려 입원한 어르신들께 쾌적한 힐링 공간을 제공했다.
이들은 '무더운 여름날 펌프질로 등목 하는 모습', '한 여름 나무그늘 아래서 착읽는 여자아이와 피리부는 남자아이의 모습', '민들레 홀씨 날아가는 모습', '호수에서 청둥오리가 날아가는 모습' 등 어르신들이 어릴적 많이 보았던 모습을 재현했다.
봉사에 직접 참여한 장범순 교수는 "학생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이 옛 기억을 떠올리며 즐겁게 병원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치매안심요양병원으로 지정된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올해 보건복지부로 부터 국가치매관리 사업비 15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입원실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