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동화기업 아산공장 직원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2018 직장인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했다.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키퍼, Gate-Keeper)는 주변인의 자살위험신호를 인지해 전문기관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위험자가 자살로 가는 길을 예방하는 문지기를 말하며, 위급상황에서 자살위험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사람을 말한다.
양성교육은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를 강사로 초청해 보건복지부인증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등 상황적 신호에 대해 알아보고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대처방법 등 전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번 교육으로 직장생활 중 스트레스 및 우울증으로 인한 위기상황에 놓일 경우 함께 극복하며, 주변의 위기자들의 자살을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이후 우울증 및 스트레스 자가 검진을 진행하며, 자신의 정신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아산시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 대상을 확대해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게이트키퍼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