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에는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을 비롯해 청원경찰서·청주시 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충북도청, 도내 시·군 지역자율방재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발생 시 관련기관 상호 응급복구 체계 구축으로 2차 피해 확산 방지 등 자연재난에 대한 위기대응 및 관리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됐다.
특히 지역자율방재단의 활동영역 점검 및 재해취약지역 특성에 맞는 능동적인 대처 등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훈련이 눈길을 모았다.
이는 지난해 7월 청주와 괴산 등에 피해를 준 것과 같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무심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인명피해 및 제방붕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다.
훈련 주요내용으로는 ▲무심천 수위 상승에 따른 세월교 및 하상도로 통제 ▲차량 대피, ▲익수자 발생에 따른 긴급구조 ▲제방붕괴에 따른 응급복구 ▲상황종료 후 방역 등 후속대응이 이어져 실전을 방불케 했다.
정동열 안전정책과장은 “향후 이와 유사한 실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은 물론 신속·정확한 상황판단과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