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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섭-윤진식, 금배지 놓고 양보없는 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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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6.07 19:38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7·28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맹정섭 예비후보(50·사진 좌측)는 7일 자료를 통해 ‘마지막 고언’이라며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64·우측)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날 맹 예비후보는 “6·2지방선거 한나라당 충북과 충주의 결과는 ‘윤진식 5·25 정치쿠데타’의 허상에 대한 명확한 반증”이라며 “정치적 합의를 깨고 국회 무임승차를 시도한 윤진식 스타일의 정치쿠데타는 7일 만에 종료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윤 전 정책실장의 ‘(충주)보궐출마선언’으로 무난한 선거를 패전으로 돌리는 패착의 주역이었다는 것이 지역 중론”이라면서 “더 이상의 당심과 민심을 이반하고 현혹하는 행위는 절제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맹 예비후보는 “윤 전 정책실장이 정치적 경험부재와 판단 미숙으로 인한 선거패배에 책임을 통감한다면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지난 ‘국회의원 불출마 합의서’의 실체는 명명백백 밝혀야 하고 둘 중의 하나는 이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하며 부디 100% 인정하고 충주시민에게 석고대죄하길 마지막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9일까지 ‘마지막 고언’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충주시민과 맹정섭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10일 오전 9시 대검찰청에 ‘진정서’를 접수한 후,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합의서는 인정하나 내용은 다르다·합의서 쓴 건 맞지만 발표내용은 조작된 것이다·앞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윤진식)명예를 실추할 경우 단호히 법적대응하겠다’는 윤 전 정책실장의 언론보도에 대해 “모든 절차적 행위를 강구해 정치적 사기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맹 예비후보는 충주국회의원 보궐선거 예측당시 “윤 전 정책실장이 남자답게 인간적 요청이 있었다면 (보궐양보를)수락했을 것”이라면서 윤 전 정책실장은 잔인하고 비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전 정책실장은 지난달 25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이후 7·28 (충주)국회의원 재보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충주/안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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