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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뮤지컬 갑천’후속작 연극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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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6.16 20:2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지난해 여름 나흘간 공연에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수상뮤지컬 갑천’의 후속작이 연극무대에 올려진다.

서구(구청장 가기산)는 수상뮤지컬 갑천의 후속작으로 연극 ‘명학소의 북소리’를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총 5차례에 걸쳐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18일 탄방동 남선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2010년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작품을 널리 알리고 성공적인 공연을 기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관계자와 출연진, 일반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하고 홍보영상 시연, 제작진·출연진 소개 및 출연진 연기시범 등의 행사에 이어 기원무, 루비댄스, 줄타기 공연 등이 펼쳐진다.

연극 ‘명학소의 북소리’는 고려시대 명학소로 불린 탄방동에서 발생한 망이, 망소이 형제의 민중봉기를 다룬 작품으로 탐관오리의 부정부패에 항거한 민초들의 삶과 애환을 담고 있다.

200명이라는 국내 연극사상 최대 규모의 출연인원과 19번의 무대장면 전환, 화려한 무예와 북춤 등 장대한 스케일과 볼거리를 자랑하는 연극 ‘명학소의 북소리’는 100명의 지역주민이 직접 배우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주민 외에도 탤런트 겸 연극배우 박규채, 권성덕, 한인수, 최종원, 공호석, 강태기, 이종국 등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배우들도 다수 출연해 공연의 작품성을 더할 예정이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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