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독감 예방접종 늦어져 효과 저감 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06.10.19 20:0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해마다 10월 중순께 실시되던 전국 보건소의 독감 예방접종이 예년보다 1개월 가까이 늦어져 효과가 저감될 우려를 낳고 있다.

19일 청주 상당·흥덕보건소에 따르면 예년에는 10월 초·중순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했으나, 올해는 예방 백신 공급이 늦어져 무료 접종은 11월 13일부터, 유료접종은 12월 16일부터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효과가 저감될 우려가 높다.

우리나라는 12월과 3∼4월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독감예방접종을 하더라도 2∼4주 후 항체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예방접종 시작 초기에 접종을 받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오는 12월 16일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유료 접종자의 경우 접종 초기에 백신을 맞더라도 항체가 생기려면 빨라도 12월 말은 돼야 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가 12월에 유행할 경우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청주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독감백신 공급이 늦어지는 것은 백신 제조를 위해 세가지 균주를 배양해야 하는데 프랑스와 독일 등 세계 6개국의 백신 공급 국가들이 세가지 균주 중 1개 균주 배양에 실패 하는 바람에 다시 균주를 배양하느라 백신공급이 늦어지고 있다”며 “예년보다 접종이 늦어지긴 하지만 수요량은 이미 확보한 만큼 예방접종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