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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7.04 18:54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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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달 27일 일요일 시장전용 관용차량인 오피러스를 이용해 경기도 여주군의 ‘A필드 컨트리클럽’까지 이동해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날 관용차량과 운전기사(공무원)가 골프가 끝날 때까지 이 시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이에대해 이 시장은 “세종시 문제와 지역현안에 대해 어르신들과 골프를 통해 논의 하는 자리였다”며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업무의 연속성을 띠고 있다”고 해명했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시민들은 사상 유래 없는 고유가 시대에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고 관용차를 아무 거리낌 없이 주말에 골프 나들이를 위해 타고 다닌다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와함께 관용차 운행은 관행으로 주말에 공식적인 업무 수행으로 불가피한 면이 있다 하더라도 도덕적으로 더 자중하고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주민들은 “이 시장이 자주 골프장을 이용하면서 매번 관용차량과 비서가 수행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 같은 일의 반복을 막기 위해 이 시장의 관용차량에 소속기관을 명시한 문구와 로고를 부착해서 운행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시민 B씨(40)는 “주말에 관용차를 타고 기사까지 대동해 경기도까지 가서 골프를 쳤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공적시간 외 관용차 사용 및 기사 대동에 대한 법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주/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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