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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상승’가장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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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7.12 18:3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최근 수출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환율인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54.2%)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수출중소기업 107개사(대전충청 1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환율변동 및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수출중소기업 애로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출중소기업의 최근 애로사항은 원자재가격상승(54.2%)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세계경제불안 및 경기둔화(38.3%), 환율변동에 따른 경영난(37.4%), 판로개척의 어려움(19.6%), 자금유동성 부족(13.1%)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의 원자재 가격안정 (52.9%)과 안정적 환율운용 (27.9%)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한편 수출중소기업의 최소한의 채산성 유지를 위한 환율수준은 1달러당 1157.6원, 1엔당 11.83원, 1유로당 1504.7원, 1위안당 167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환율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정부의 역할로는 ‘외환시장에 개입해 환율 조정(59.7%)’이 ‘외환시장 개입최소화(40.3%)’ 보다 높게 나타나 수출중소기업은 최근의 외환변동성 확대에 따른 영향을 크게 우려된다며 외환당국의 연착륙 유도를 희망했다.

최근의 고환율이 수출에 이익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수출중소기업의 60.3%가 환율인상이 수출에 이익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25.4%는 이익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익이 되지 않는 이유는 ‘환율인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63.0)’, ‘환율인상에 따른 바이어 수출단가 인하압력(22.2%)’, ‘글로벌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14.8%)’, ‘기존가입한 헤지상품손실(14.8%)’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최근 중국 등 신흥시장의 고속성장에 따른 원자재의 수요확대로 원자재 가격의 장기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원자재 가격상승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환율상승효과 등을 반감시키므로 적정한 환율을 통한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 일본 등 기존시장회복 및 중국 인도등 이머징 마켓의 고속성장을 수출증대의 기회로 삼고 해외 틈새시장의 판로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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