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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순리 통하는 행정’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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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7.25 20:0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사진)이 취임 후 공식적으로는 처음 5개 구청 초도방문과 함께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일부터 염 시장은 동구를 필두로 23일까지 5일간 초도방문을 마무리 했다. 방문에 앞서 참모진들에게 무더위 속에 준비하는 직원들이나 참석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간소하게 준비하라는 주문이 뒤따랐으며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지역주민과 구 소속 공직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염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상식과 순리가 통하는 행정을 누차 강조하면서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민관협치’개념을 시정에 도입해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염 시장은 가급적 각종 행사 참석시간을 줄여 기업유치, 국비확보 등 실질적인 시장의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는 뜻을 참석한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6·2 지방선거 과정에서 떠돌았던 민선 4기 주요정책이 폐기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그대로 계승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다만 추진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는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염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구의 가장 큰 문제는 바닥난 재정이라고 진단하고 조만간 행정부시장 주재로 시와 구가 머리를 맞대고 자치구 재정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번 초도방문을 통한 지역발전 청사진으로 동구, 중구 지역민 초미의 관심사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복안이 제시됐다.

특히 동구와 중구지역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위해 시 ‘원도심활성화 기획단’신설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으능정이 거리는 230m LED전광판을 설치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동·서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대전청소년 교육특구지정, 장애인 복지관 건립과 함께 장애인 복지작업장도 병행해 추진한다.

4년 뒤 중구의 모습도 스케치 됐다. 도청이전 부지에는 각 대학 예술교양 강좌를 이수토록 하는 문화예술을 상징하는 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것이다. 안영동 경륜장 부지의 활용 대안도 곧 마련해 보겠다고 당찬 약속도 잊지 않았다.

서구는 행정기능 중심도시위에 ‘의료·관광 메카’로 급부상하게 된다. 염 시장은 “대전은 의료연구원과 대학 등 입지가 전국에서 1인당 병원, 의사가 가장 많다”며 “그것을 활용해 전국 최고의 의료·관광지역을 조성하고 외국인들이 성형수술, 암 치료 등 의료관광이 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함께 친환경적으로 도시개발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융계열사인 나이스그룹 본사를 대전으로 이전한 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표본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도안신도시에 멋진 호수공원 조성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유성구지역 개발을 위해 와인축제를 전통주와 접목해 개최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유성지역 호텔이 활력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염 시장은 장기간 고질적으로 제기돼왔던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이전에 대해서는 장기과제로 이전한다는 확고한 설명을 통해 탈도 많았던 민원문제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염 시장은 각 구 현안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동구 동광어린이 공원 조성, 중구 장수마을 노후시설 개선, 서구 남선공원 종합체육관 시설개선, 유성구 반석천 환경 정비사업, 대덕구 송촌생활체육공원 2차 조성사업 등을 위해 3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긴급 지원한 가운데 우선 해결과 주민불편 사항 등을 해소토록 했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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