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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7.27 19:0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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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등산인구 2000만명 시대를 맞아 등산휴양 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전 둘레산길을 기반으로 한 휴양등산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다양한 휴양등산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하고 있으며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명소조성을 위해 올 하반기까지 둘레산길 12개 구간 133km와 생활권 소규모 등산로 434개 노선 310km에 대한 일제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등산로 일제 실태조사는 등산로의 훼손현황, 이용실태, 특성화된 산림자원, 문화재 등 역사 및 문화경관, 주변시설 등 지역여건을 우선 조사하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생태적 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지역별, 구간별, 계절별 다양한 휴양등산 명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휴양등산 명소 조성은 8월중 기본계획이 수립되며 기본적으로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되 현재 조성된 생태숲길(임도) 등 산림자원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산행객의 이용편리를 위한 최소한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내용에는 중·장기적으로 산림서비스 기능을 높이기 위해 숲 고유의 치유기능을 극대화해 활용하는 ‘치유의 숲’, 자연친화적이며 전통적인 장묘문화를 조화시킨 ‘수목장’, 산림의 다원적 기능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산림생태·문화 체험단지’ 등 다양한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조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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