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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8.16 18:5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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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홍성교육청은 6개 종목(육상, 양궁, 수영, 정구, 태권도, 씨름)에서 총38명이 충청남도대표 선수로 선발 돼 각자 모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그 결과 양궁에서 금메달 4, 은메달 3, 동메달 1, 태권도와 씨름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 그리고 육상(투포환)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특히 이보영(홍주초6)선수는 이번 대회 양궁부문 4관왕(35m, 25m, 개인종합, 단체전)을 차지해 신궁이라는 찬사와 함께 전국소년체육대회사상 보기 드문 위업을 달성했으며 이화영(갈산초6)선수도 씨름 청장급에서 우승해 홍성씨름의 위상을 드높였고 윤종현(덕명초6)선수 또한 태권도 웰터급에서 우승을 획득해 홍성의 태권도전국대회 출전역사상 최초의 금메달획득이라는 찬란한 금자탑을 이룩했다.
이외에도 양궁의 심민주(홍주초 6)선수는 이보영양과 공동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한 데 이어 20m 부문에서도 은메달을 공동으로 수상했고 개인종합에서는 동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이다연(홍남초 6)선수는 투포환에서 은메달, 김민지(홍성여중 2)선수도 투포환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홍성군 충남대표선수들은 전국대회출전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홍성 선수단은 작년대회(금2·은2, 동3)에 이어 모든 종목에서 꾸준히 질적으로 매우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4관왕을 차지한 양궁의 이보영 학생은 흔들림 없는 정신자세 그리고 나날이 향상되는 기량과 근면 성실한 연습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향후 우리나라 양궁의 재목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교육장은 “이번 성과는 학교, 학부모, 지자체, 각 종목 가맹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선수들을 지원한 결과이며 올 대회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미비점을 보완하여 내년 및 다른 대회에 대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 양궁에서 위업을 달성한 홍주초 정규석 교장은 “정년을 앞두고 이러한 기쁜 선물을 받게 돼 한없이 기쁘다”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어렵지만 이를 이어나가기는 더욱 어렵다”고 말하며 “학교와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이 혼연일체가 돼 전술 마련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방안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금메달 4관왕을 차지해 주변의 축하와 환호를 받으며 환하게 웃는 홍주초 이보영선수의 해맑은 얼굴에서 홍성체육의 밝은 미래를 읽을 수 있었다.
이제 이번 결과에 대한 기쁨과 즐거움을 차분한 마음으로 반추하며 이를 홍성체육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기회로 삼기 위해 다함께 나서야 할 시점이다.
홍성/배승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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