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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산업에 특허 옷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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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9.14 19:3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특허청,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특허청(청장 이수원)이 지역 전통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의 지재권 권리화 및 브랜드관리를 지원하는 ‘전통산업 IP(지식재산)경쟁력 제고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산업IP경쟁력제고지원사업’은 특허청에서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지역특산품을 중심으로 한 전통산업에 대한 가공, 보관 방법 등의 특허 및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브랜드를 개발·권리화시켜 전통산업의 시장경쟁력을 확보지원하고자 시행한 사업이다.

지난 2009년에 시범적으로 ‘진도홍주’, ‘괴산고추’, ‘광주남구압촌메주’등 3개 품목을 지원해 특허 28건, 디자인 25건 및 상표 36건을 권리화하는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

특히 광주 남구 압촌메주 사례에서는 ‘전통방법을 통한 절구공이 메주 성형기’를 개발 권리화 함으로서 지역주민들은 물론 해당 기초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좋은 반응이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지원 지역을 6개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흑산 홍어(전남), 원주 한지·옻(강원), 옥천 옻(충북), 태안 고추·백합(전북), 금산 인삼(충남) 및 함안 수박(경남)이 그 대상이다.

이 중 올해 첫 사업으로 시작된 ‘전라남도 흑산 홍어’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캐릭터를 개발하고 상표로서 출원을 마쳤다.

또한 칠레산 등의 외국 홍어와 차별화 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전략을 수립하고 흑산도 홍어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포장 박스 및 슬로건 개발을 완료해 이들에 대한 권리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흑산홍어영어조합법인(가칭)에서는 흑산홍어에 대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프리미엄 흑산홍어 제 자리 찾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전통산업 IP경쟁력제고 지원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흑산홍어’브랜드를 ‘흑산홍어’를 취급하는 곳에서만 사용하게 될 것이고 이로인해 흑산홍어에 대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갈 전망이다.

한편 특허청은 전통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확대를 위해 동 사업에 대한 정확한 수요(실태)진단, 환경분석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전통산업 종사 관계자와의 주기적 만남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지원을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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