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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9.15 19:2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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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을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371만4000대(추석 당일 최대 449만8000대)로 전년보다 3.3% 증가할 것으로 충청권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33만8000대로 2.5%(추석당일 최대 46만7000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따라 도로공사는 이번 추석에도 다양한 대책을 통해 명절기간 정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 설 연휴에 시행했던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제가 확대 시행된다.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는 교통량 집중시기에 승용차의 갓길 통행을 허용해 도로 용량 증대 및 병목구간 해소를 위한 교통관리기법이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지난 설 연휴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구간의 평균 주행속도가 10㎞/h(2009년: 53→ 2010년 : 63km/h) 증가했다.
이에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4개 구간에서 시행되며 교통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 이외에도 임시가 아닌 갓길차로제가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서산나들목 구간 등 총 3개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호남고속도로 논산~전주(17.1km) 구간을 16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조기개방해 정체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올해 추석 연휴는 버스통행이 뜸한 새벽 1시부터 아침 7시까지 6시간 동안 버스전용차로제를 일시 해제한다.
이는 지난 설 연휴기간 새벽 2시부터 아침 6시까지 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한 결과 평균주행속도가 14㎞/h 증가하고 서행구간 길이도 30㎞ 감소하는 효과를 보여 올 추석엔 해제시간을 2시간 확대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속도로 이용고객이 출발 시간과 이동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콜센터(1588-2504), TV, 라디오, 도로전광표지(VMS), 미니교통정보센터 등을 통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대소분기점,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남이분기점에 도형식 VMS를 활용해 혼잡상황을 더욱 효과적으로 안내해 이용객에게 노선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천안삼거리 휴게소 등 총 7개 휴게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미니 교통정보센터’를 통해 진행방향의 고속도로 CCTV화면 소통정보와 자막정보 등을 통한 소통상황, 정체상황, 사고발생 상황 등의 정보를 제공해 이용객에게 진행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교통분산을 유도,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인력도 3800여명을 증원하고 직원용 화장실을 여성화장실로 전환해 개방하고 고속도로 본선 주요 정체구간엔 이동식화장실도 설치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고향길을 위해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주유와 함께 음주운전과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 기초질서 지키기와 갓길에 주차할 경우 교통정체가 추가로 발생하고 교통안전상 위험하므로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10톤 이상 사업용 화물차에 적용하던 화물차 심야할인제도는 오는 20일 00시부터 24일 24시까지 5일간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류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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