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의료의 질과 경제적인 여유로 기대수명이 늘어나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요즘, 노년기의 미각의 둔화로 생기는 설탕의 과잉섭취를 인지하고 식생활의 중요성과 올바른 식습관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료수속의 비밀 ‘설탕량 알아보기’ 란 주제의 영양교육은 평소 노인들이 즐겨 먹는 음료수속의 설탕량이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하루섭취 설탕량(30g) 보다 얼마나 많이 섭취하고 있는지를 인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설탕을 줄일 수 있는 조리법 및 대체식품 이용하기, 식품 속 영양표시 확인하기 등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한 참여자는 “평소 경로당에서 요구르트와 음료수를 생각 없이 많이 마셨는데 이렇게 많은 설탕들이 들어 있어 놀랐다”라며 “내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설탕량을 줄이겠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노인들이 건강하게 노년기의 삶을 누리기 위하여 지속적인 영양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각적인 방법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