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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보건소 "푹푹 찌는 ‘찜통 더위’ 온열질환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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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29 14:14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군 보건소(소장 박성림)는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고자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 관리를 9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년~2017년) 온열질환 감시자료 결과 모두 65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40%는 논·밭 작업장 등 실외에서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낮 시간대 실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보은군 온열질환 발생자는 2명이다.

온열질환은 고온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의 질환을 의미하며, 초기증상은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가 대표적이다. 초기증상이 나타난 후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야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무더위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없고 어른들보다 더 열에 취약하므로 아이를 대동하는 경우 외부온도와 10도 이상 차이가 나는 더운 고열의 자동차 안에 혼자 두지 않는 등 어른들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이 시간때에 꼭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 온열질환 예방에 힘써야 한다.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옷을 풀고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내리게 한뒤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또한,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은 되나 의식 없는 경우 질식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하며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박성림 소장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은 자주 마시고, 항상 시원하게 보내며, 휴식은 충분하게 취하고, 매일매일 기상정보를 확인해 폭염에 대비한다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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