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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해충 꼼짝마’… 태안군, 미국선녀벌레 등 집중 방제 나서

해충 피해 최소화 위해 1억 3600만원 투입, 합동 방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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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30 15:41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태안군이 최근 산림 및 농경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집중 방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7월 12일 방제 모습.
태안군이 최근 산림 및 농경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집중 방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7월 12일 방제 모습.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이 최근 산림 및 농경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집중 방제 작업에 나서고 있다.

군은 여름철 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 1억3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29일 현재 186.5ha에 대한 방제를 실시했으며, 마을 주민들의 자체 방제 면적은 1740.93ha에 달한다고 30일 밝혔다.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은 작물의 줄기 또는 잎에 달라붙어 즙액을 빨아먹은 후 왁스성 물질을 배출해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작물의 상품성과 생산량을 떨어뜨리는 외래해충으로 관내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에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성충이 산란하는 9월 하순 이전에 집중적으로 방제해야 내년도 발생빈도를 줄일 수 있으며, 미국선녀벌레는 죽은 나무껍질 틈에 알을 낳고 갈색날개매미충은 1년생 가지의 줄기 속에 알을 낳기 때문에 산란 전에 반드시 방제를 해야 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개별적으로 방제를 할 경우 방제 효과가 떨어져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련 부서와 함께 합동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폭염이 심하고 비가 오지 않아 해충이 크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니 농가에서도 방제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달 초부터 주요 등산로와 공원 및 우심지역 등 미국선녀벌레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 방제 차량을 이용해 방제를 실시하는 등 외래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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