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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전, 알루코 그룹 노동자 생존권 사수 기자회견 가져

20일 "단체협약 해지를 당장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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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20 17:48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20일 민주노총 대전·울산지부가 대전상공회의소 앞에서 고강알루미늄 노동자 생존권 사수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일 민주노총 대전·울산지부가 대전상공회의소 앞에서 고강알루미늄 노동자 생존권 사수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민주노총 대전·울산지역본부(이하 민주노총)가 20일 대전에서 뜻을 같이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상공회의소 앞에서 고강알루미늄과 모회사인 알루코 그룹(구 동양강철)의 박도봉 회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에서 대전 지역을 대표하는 알루코 그룹의 반노동적인 기업윤리를 폭로했다. 또한 단체협약 해지, 구조조정의 일방통보로 고통받는 400여명의 고강알루미늄 노동자와 가족의 생계를 위해 경영정상화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한 관계자는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며 "사측은 당장 즉각적으로 노사 교섭에 책임감 있게 임하라"고 말했다.

고강알루미늄 사측은 지난해 경기침체로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20% 임금삭감, 복지후생 학자금 폐지 등 생존전략 방안을 일방적으로 제시하고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교섭 중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하였다.

민주노총은 이러한 계획이 모회사인 알루코 그룹에서 지휘하고 있으며 대화와 원활한 교섭을 위해 권한과 책임을 가진 그룹 경영자인 박 회장이 직접 사태해결에 나서길 바라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고강알루미늄 언양공장 생존전략 방안 및 단체협약 해지를 당장 철회하라"며 "알루코 그룹 박도봉 회장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이후 민주노총은 시청까지 행진을 한 뒤 대화동 알루코 공장에서 알루코 본사 규탄 집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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