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고용통계는 세계금융위기 영향권에 있던 2010년 이후, 가장 저조한 수준”이라며 “충북 고용지표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전국적인 고용 한파가 언제 충북에 불어닥칠지 모른다”며 고용률 하락에 대비한 ‘충북만의 고용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생산적 일손봉사 대상을 일손부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한계기업, 소상공인 등으로 확대해 ‘기업회생의 도구’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으로 늘어난 저소득층 실업자들의 취업 전 ‘생활안정 대책’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최근 직능단체 행사에 가보면, 직종별 업무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교육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이들 직능 단체들의 부족한 교육시설을 확보할 것도 주문했다.
다음달부터 치러지는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관련 “대회 기간중 도내 소방관들의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도민의 안전’도 중요하다”며 “소방본부는 소방인력의 경기 참여로 인한 소방행정의 누수 방지를 위해 경기기간 중 비상체계 유지, 비상근무조 편성 등 자체 계획을 수립해 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