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부터 개장한 폭염쉼터는 하루 평균 120여 명, 누적인원 5500여 명이 찾아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쉼터공간을 제공했다.
폭염쉼터는 태안군이 환경부 주관 ‘기후변화 안심마을’ 공모 선정으로 조성한 지역 최초의 야외 물놀이시설로, 조합물놀이대와 간이샤워시설, 그늘막, 쿨링포그 시스템, 목재데크, 퍼걸러, 탈의실, 편의의자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됐다.
군은 물놀이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안전관리 자격을 보유한 안전요원 2명을 배치하는 한편, 이용 안내판을 게시하고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쉼터 이용에 총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쉼터 청소 및 주변 환경 정리, 매일 용수 교체 등 위생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쉼터로 운영했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어린 자녀와 함께 가깝고, 편리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이 있다”며 “이용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