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어두컴컴한 밤길에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과속으로 질주하는 차량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효율 나트륨등을 고효율 LED 등으로 교체·신설해 수명과 밝기가 2배 개선돼 조명등 수명도 3년에서 6년으로 늘어나고 전기요금도 연간 3000만원 정도 절감이 기대된다.
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반나트륨등을 횡단보도를 균일 집중 조명하는 LED투광등으로 106곳에 331개를 교체했다.
경찰과 도로교통공단의 협조를 얻어 교통사고 취약지역 153곳에 361개를 신설한 바 있다.
시는 2013년부터 주간 교통사고 31.5% 증가, 야간 교통사고는 1.3% 증가해 횡단보도 조명이 주간대비 야간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현재 청주에는 횡단보도 신호등 1296곳 있고 횡단보도 조명등은 650곳에 설치돼 있다.
송해익 교통정책과장은 “시민의 교통보행안전을 위해 설치가 요구되는 600여 곳에 대해 횡단보도 조명을 연차적으로 2022년까지 20억 원을 들여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