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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보건소, "야생진드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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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0 11:57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 보건복지센터 전경
제천 보건복지센터 전경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 보건소(소장 조종휘)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에 나섰다.

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산이나 들판 등 풀숲에 서식하는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소피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고열, 오한, 근육통, 부스럼 딱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쯔쯔가무시증으로 의심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ㆍ목욕하기 ▲머리카락 속, 귀 주변, 팔 아래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또 야외 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3-641-31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종휘 소장은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은 예방주사와 치료약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농업인을 비롯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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