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서천서는 기존의 블랙박스 보안등을 운영 중인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현황 분석 및 서천서 자체 시범운영을 통해 기존 블랙박스의 저용량 빙식에 따른 짧은 저장기간, 와이파이 방식으로 인한 보완관리의 허술함 등 문제점을 개선한 대용량 외장하드형 랜선 방식의 신개념 '스마트 안심등'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더욱이 서천서의 '스마트 안심등'은 범죄예방 효과는 물론 CCTV와 동일한 저장기간(30일), 200만화소의 고화질 촬영,LED 램프 사용 등으로 선능을 향상시킨 반면 제품 단가를 맞추고 특히 연간 전기요금 60%를 절약하는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 한달 동안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서천읍 신송리 판교천 신책로 일대에 '스마트 안심등'을 설치해 시범운영한 결과 설치장소 주변 범죄가 한 건도 발생치 않았고 CCTV 안내판 및 야간에 밝은 조명으로 인해 범죄로부터 심리적인 체감안전도가 높아졌다는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서천서는 오는 10월까지 관광지 주변 및 어두운 산책로와 귀갓길 등 취약장소에 '스마트 안심등' 50여대를 설치하고 자치단체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매년 연차적으로 서천군 전체 가로등과 보안등을 전면 교체하는 '스마트 안심등 5개년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정웅 서천경찰서장은 "스마트 안심등 사업은 최근 주목을 끄는 여성범죄 예방은 물론 서천군이 더욱 밝고 안전한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안전한 산책로와 귀갓길을 주민의 품에 안겨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