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동군, 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만족도 ‘최고’

참여노인 설문조사결과 83% 만족… 경제적 도움·삶의 질 향상 체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9.12 15:25
  • 기자명 By. 여정 기자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영동군과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지회장 민병수)가 추진중인 노인 사회활동지원 사업이 지역노인의 삶의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8월말 기준 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4264명으로 전체인구의 28.6%를 차지했으며, 군과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노인복지관은 고령화 농촌의 새로운 활력과 경제 활성화 대안으로 이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던 지난 7~8월에는 근로시간을 줄이고 근로내용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참여들의 안전과 건강을 살펴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이런 인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9개월간 사업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 실시 결과,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참여 활동으로 인해 경제적 도움, 건강증진 등으로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은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운영의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설문대상자는 공익활동형 7개사업단 705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1개월에 걸쳐 참여만족도, 참여효과 등 9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이에 512명(73%)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설문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사회활동 참여동기는 본인관심(36%), 이웃ㆍ친구권유(23%), 주민자치센터 등 소개(20%), 기관 소개(18%) 등을 통해서 참여하게 되었으며, 참여 이유로는 생활비마련(32%), 용돈마련(29%), 사회활동참여(14%), 여가활용(10%), 친교유지(9%) 건강유지(6%) 등이다.

참여효과로는 경제적 도움(49%), 건강증진(20%), 대인관계개선(16%), 자기발전(8%), 긍정적 성격 변화(7%) 순이다.

만족도는 매우 만족(20%), 만족(63%), 보통(17%)으로 참여 어르신 8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현행 활동기간을 9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하고, 활동비 30만원 상향과 많은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확대해 줄 것을 희망했다.

활동기간 중 어려웠던 점은 가족걱정(33%), 활동시간 맞추기(29%), 활동 이동거리(12%), 체력한계(7%), 서비스대상과의 관계(5%), 적성불일치(3%) 순이며, 대다수 참여자(95%)가 계속 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영동군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와 영동군노인복지관이 위탁받아 약 3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하며, 13개 사업에 1124명의 지역노인이 참여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