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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포기한 2차선 누구를 위한 도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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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11.28 20:02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한 기업의 진.

출입로로 사용하는 도로인지 아니면 청주시민을 위한 도로인지 모르는 구간이 있다.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충북도청~육거리(중앙로 왕복 4차선) 구간은 평소에도 차량이 많이 통행하는 도로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이도로는 한 기업의 전용 진. 출입로로 탈바꿈이 됐다.

기자가 이곳을 지나간 시간은 지난 25일 오후 4시20분 퇴근시간 전이며 상당공원에서 육거리 방향으로 정상 신호를 받고 출발했으나 도청(서문)앞부터 옛 세무서 사거리을 진입을 하지 못하고 몇 번의 신호를 받고 진입했다.

문제의 원인은 2차선 도로가 한 차선은 한기업의(롯데 영프라자) 진.

출입하려는 차량으로 인해 많은 정체가 돼 있었다.

롯데 영프라자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의 차량으로 인해 2차선 도로를 차지해 다른 차량의 피해를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1차선으로 서로 먼저 진입하려는 차량들의 많아 항시 사고위험이 많고 보는 이로 하여금 아찔한 순간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이 도로는 롯데 영플라자을 진입하려는 차량들의 대기 차선이 된지는 벌써 오랜 된 이야기다.

평소 다닐 때는 차량이 많이 대기 하지 않아 별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얼마 전 롯데 영플라자가 주차타워를 새로 세우면서 운전자를 하차시킨 후 주차요원이 대신 주차하는 방식으로 변경 후 차량을 한대 한 대 씩 주차하는 방식으로 한 차량 당 시간은 2분에서 많게는 4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롯데 영플라자 주차요원에게 차량이 진입하면 입구에서 손님을 내리지 말고 앞으로 더 진입해 승하차 하면 안 되겠냐고 질문을 하니 주차 요원이 하는 말이 회사 방침으로 입구에서 하는 것이라고 답해 본 기자가 그럼 이곳에 오는 고객차량 때문에 다른 차량이 소통이 안 되고 있지 않으냐고 질문 하니 차가 밀리는걸, 나보고 어떻게 하냐고 답변하니 너무나 황당해 다음 말을 잊지 못했다.

기자는 주차요원에게 책임자를 불러 줄 것을 요구하니 얼마 후 본인이 책임자라는 사람이 나와 이 같은 설명을 재차하고 취재를 하니 문제의 심각성보다 본기자의 소속과 직위를 묻고 메모하는 것이 너무나도 어처구니없어 할 말을 잃었다.

롯데 영플라자 관계자는 주차타워 앞 공간이 협소해 출차와 입고하는 차량이 교차되는 차량을 앞쪽으로 당기는 것은 문제가 있어 차량 진입이 지연될 수밖에 없으며 현재 외부 유료주차장(200대 공간)한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차후 유료주차장을 더 운영하고 빠른 주차관리를 하기 위해 주차요원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시청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롯데 영플라자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민원제기가 하루에도 너무나 많이 들어오고 있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으며 이해 대해 해결책을 질문하니 관계자는 차량이 주차와 정차를 한 상태도 아닌 진입로로 들어가기 위한 서행중이라 행정적 처벌을 하기가 어럽다는 말만 들을 수밖에 없었다.

관계기관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유관기관 과 합동으로 지도단속이 필요하며 근본적인 문제는 난 모른다는 식으로 배짱영업을 하고 있는 롯데 영프라자는 매장을 진입하려는 차량으로 인한 도심의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는 것을 인지한다면 유료주차장 한곳만 운영할 것이 아니라 인근 유료주차장을 더 많이 확보해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당연히 차량이 밀려도 롯데 영프라자 와 상관이 없는 것으로 치부하지 말고 매장을 방문하는 차량도 고객이고 이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역시 언젠가는 고객임을 인지했으면 한다.

오효진 청주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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