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올해 추진하는 양성평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4회째를 맞은 이번 요리열전에는 다문화가족 10개 팀이 참가해 요리 실력을 겨뤘다.
참가팀들은 가장 자신 있는 자국음식과 한국음식 등 두 가지 음식을 각각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자국의 문화적 특성 반영 여부, 재료의 조합, 맛과 풍미, 가족 참여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했다.
입상 3개 팀에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됐고, 그 외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지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부대행사로 참가팀 출신국의 민속공연, 참가자 가족들과 주민들의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돼 참여자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조길형 시장은 “매년 열리고 있는 다문화가족 요리열전은 서로를 이해하며 화합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