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지난 2017년 봄, 광천읍 맞춤형복지팀에 새로운 복지사각지대 사업으로 ‘맞춤형 방문간호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방문간호사는 전문 간호자격증을 소지하고 지역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인재로 구성돼 있으며 주된 업무는 이동이 어려운 각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 혈압체크, 건강용품지원과 다양한 복지자원(일사천리, 밑반찬, 응급안전알림, 장기요양 등)과 연계상담 등이다.
광천읍의 조춘옥 방문간호사는 오랜 기간 광천읍에 거주하며 간호사 업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어 광천읍
에 대해 누구보다도 깊은 이해도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엇을 도와줘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조 간호사는 발견된 노숙자 119후송조치 전 응급조치활동, 봉사단체 등의 도배장판봉사 대상자 연계, 모니터 상담, 퇴원 후 거동이 어려운 노인의 노인보행보조기 사업연계 등 촘촘한 복지 활동을 펼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지난 2017년에는 431건, 올해는 총 705건의 방문상담으로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조 간호사는 “전등 교체, 화분 옮기기 등 소소하지만 직접 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작은 도움을 드리고 함께 이야기 나누며 웃음꽃을 피울 때가 너무 행복하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광천읍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 독거노인 방문 요청 등 복지 관련 문의는 찾아가는 방문간호사가 있는 광천읍 맞춤형복지팀으로 신청하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이용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